김우진의 '산山돼지'

김우진의 '산山돼지'

연출 및 각색_ 박선영
출연_ 이두원 김홍규 박새미

자유로운 산돼지가 되지 못하고 무기력하게 집돼지가 될 수밖에 없는 시대적 현실에 대한 직면. 
그 이후 이어지는 좌절과 절망. 
하지만 몽환의 세계로부터 부여받은 산돼지 가면은 무기력한 현실을 극복하려는 불굴의 의지가 되어 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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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곳간을 지키는 삽살개가 아니라, 어금니와 송곳니를 드러낸 산돼지를 낳겠노라고 그렇게 결심했다. 산돼지를 낳겠노라고!"

"한번 구정물을 얻어먹기 시작하면 영영 집돼지로밖에 못 있는게다. 한번 구정물 얻어 먹기 시작하면 영영 집돼지로밖에 못있는게다!"